독일에서 기차티켓 예매하는 방법

독일에서 기차티켓 예매하는 방법

랄라트레블 네번째 목적지 함부르크(독일)로 이동할때까지는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었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베를린(독일), 프라하(체코), 비엔나(오스트리아) 등으로 이어지는데요, 유럽에서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노선이 많은 지역은 비행기로 이동하는게 버스보다도 저렴하고, 노선이 얼마 안되는 지역 간 이동은 기차나 버스가 훨씬 요금이 저렴합니다.

함부르크(독일) -> 베를린(독일),
베를린(독일) -> 프라하(체코)

위 여정들의 경우는 비행기보다 기차가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버스가 좀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1) 시간이 오래걸리고, (2) 배차간격이 넓어서 잘못하면 하루를 버릴수도 있고, (3) 장거리 여행이라 잘못하면 짐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기차를 예매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출발하는 지역의 국가에서 운영하는 철도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는 함부르크, 베를린 모두 독일이기 때문에 독일 기차 예매사이트bahn.de 를 통해서 예매했습니다. Google Translator 로 번역해보니, Bahn 은 독일어로 Train 이라는 뜻이네요 🙂

기차표 예매는 처음이라 저희도 어리버리했었는데요 막상 티켓을 뽑고나니 무척 간단했습니다. 겁먹지 마시라고 아래에 순서를 정리해봤습니다.

1. 웹브라우저를 열고, http://bahn.de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언어가 기본값으로 독일 (Deutschland) 로 설정되어 있으니, English Version 으로 선택하셔야 보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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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좌측의 “From station/stop or location, street … ” 텍스트 박스를 선택하고 ‘출발역‘ 또는 출발할 지역을 쓰시면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서 찾기가 쉬워집니다. 저는 여기서 ‘Hamburg Hbf‘ 역을 입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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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에는 “… to station/stop or location, street” 을 선택해서 ‘도착역‘ 또는 도착할 지역을 씁니다. 저는 ‘Berlin Hbf‘ 를 입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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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ingle Journey (편도) 인지 ‘Return Journey (왕복)‘ 인지 선택합니다. 저희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Single Journey‘ 를 선택했습니다.

5. ‘출발일‘를 선택합니다. 달력모양 아이콘을 선택해서 날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015년 8월 19일“로 선택했습니다.

6. ‘출발시간‘ 또는 ‘도착시간‘을 입력합니다. ‘Depature(출발)’, ‘Arrival(도착)’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검색하고 싶은 시간을 선택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 이후에 출발하는 차편을 모두 보고 싶어서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7. “Prefer fast connections” 는 해당되는 차편중 최적경로가 제일 위에 검색되게 하는 옵션이고, “Local Transport” 는 해당 역에서 교통수단을 함께 예약할 지를 선택하는 것이구요, “Reserve a seat only” 는 티켓을 출력하지 않고 예약만 할 지를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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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assengers‘ 섹션을 선택하면, 티켓의 매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인의 기준은 15세 이상이니 저희는 당연히 Adults 를 2장으로 선택하구요. Reduction (할인) 은 할인카드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저희는 없으니 “no reduction” 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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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제 모두 선택한 것 같으니, “Search” 버튼을 선택해서 결과를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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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검색된 결과입니다. 결과를 쭉 보니, “49 EURO” 가 눈에 띄네요. 시간도 오후 12:39 출발 오후 14:27 도착으로 1시간 48분 소요되는데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49 EURO 와 156 EURO 가 같이 있는데 싼 금액은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되어 잠시 클릭하기 머뭇거려지는데요, “Price for all travellers” 옆의 “i” 라는 아이콘을 선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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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명을 읽어보니 Normal Price (일반가격) 가 우측에 있는 156 EURO 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티켓의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되어있구요, Budget Price (절약가격) 는 저렴한 이유가 열차 변경이 안되고,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 모든 여정을 정해두고 변경없이 가는대신 좀더 저렴하게 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겁이 나긴하지만 그냥 Budget Ticket 을 구입하기로 하고, “Purchase” 버튼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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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랬더니 다시 한번 확인을 하기 위해 2등석 자리의 저렴한 티켓을 선택하는 것이 맞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49 EURO 짜리 티켓 우측에 있는 “Continue” 버튼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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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번에는 BahnCard 라는 걸 구입하라고 하고 있는데요, 읽어보니 할인을 해주는 할인카드인데 25 EURO 짜리를 구입하면 7.25 EURO 할인이 되니, 열차이용이 많은 경우 유리할 것 같긴합니다.  최소 4번은 이용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저희는 2번만 이용할 거라 안사는게 싸군요. “Don’t buy a BahnCard” 를 선택하고 ‘Continue‘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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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랬더니 가입을 하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이미 가입을 했기 때문에 Login 하고 예약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계정을 만들어야 티켓 발급이 되니 계정이 없는 분은 “Register as new customer and book” 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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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럼 이제 어떤 종류의 티켓을 발행할지 선택합니다. ‘Online-Ticket’ 은 PDF로 티켓을 받아서 출력하는 형태입니다. 아래에 ‘Mobile phone ticket’ 도 있어서 고민을 했었는데, ‘Online-Ticket’ 도 모바일 앱으로 받을 수 있더라구요, 양쪽다 할 수 있으니 ‘Online-Ticket’ 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5. 그리고 아래에 있는 “Would you like to reserve a seat?” 은 좌석을 아예 배정받을지 물어보는 것인데요, 솔직히 티켓을 구입하는 것과 좌석을 배정받는게 다르다는게 좀 우리 정서에는 안맞는거 같은데,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독일인들은 그걸 나누나 봅니다. 저희는 혹시 좌석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9 EURO 를 추가로 내는 걸 감수하고 좌석도 예약했습니다. ‘Compartment type‘ 은 객실타입이구요, 나머지는 그냥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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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제 거의 다 되었는지 다른 여행상품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관심없으니 그냥 “Proceed”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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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마지막 확인입니다. 저는 이미 회원가입시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주소를 입력해두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다 나오지만, 초기 1회 입력만 하면 자동 저장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좀 독특한 점은 나중에 티켓을 소지하고 열차에 탑승했을때 검표원이 점검할때 “프린트한 티켓“과 “결제한 신용카드“를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여권이나 기타 신분증은 유효하지 않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권으로 될줄 알았는데 좀 다르니 신기하네요 🙂 신용카드 잃어버리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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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고 “Proceed” 하시면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주고, 이메일로도 한부 사본이 날아올겁니다 🙂 즐거운 독일열차여행 되시길!

Barnabas Kim

Barnabas Kim

Barnabas earned BE, MS degree in computer science, and has been working as a software engineer for around 12 years in pretty various fields. Now he is planning to make money from freelance software development while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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